직쏘 (Jigsaw, 2017)
감독 : 마이클 스피어리그, 피터 스피어리그
출연 : 토빈 벨(Tobin Bell), 칼럼 키스 레니(Callum Keith Rennie), 맷 패스모어(Matt Passmore), 클레 베넷(Cle Bennett), 로라 밴더부트(Laura Vandervoort), 한나 에밀리 앤더슨(Hannah Emily Anderson)
쏘우가 개봉한지도 10년이 훨씬 지났습니다. 반전이 너무 충격적이라 반전을 알고 보면 재미가 확 떨어지는 영화입니다.
유주얼 서스펙트 (The Usual Suspects, 1995), 식스 센스 (The Sixth Sense, 1999) 등이 대표적이죠
그 중에 유독 반전을 알면 재미없는 영화하면.. 쏘우 시리즈가 아닐까 합니다.
식스 센스는 보기 전에 반전을 알게되어 보지 않은 영화입니다. 아.. 보고 싶지만 보고 싶지 않은 영화.. ㅜㅜ
적은 제작비로 유명배우나 감독도 없는 아마도 B급 영화였을 쏘우는 엄청난 흥행을 하고 수많은 시리즈를 쏟아냈습니다.
그 중에 몇편의 시리즈를 봤습니다. 스케일은 더 커졌을 테고 특수효과나 트랩들도 엄청 진보했겠지만 아쉽게도 기억에 남는 편이 없습니다.
속편이라는 느낌보다는 아류작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고나 할까요..
이번엔 쏘우라는 제목이 아닌 직쏘라는 제목을 달고 나왔습니다.
이번 편은 쏘우 특유의 긴장감과 몰입감 그리고 반전을 나름 잘 살린듯 합니다.
이미 무언가 큰 반전을 계산하면서 보기 때문에 첫편의 그 굉장한 놀라움은 앞으로 다시 볼수 없지 않을까 합니다.
결국 획기적인 트랩들과 그나마 최대한 생각지 못한 반전을 생각해 낼수 밖에 없는 한계점에서 벗어나긴 힘들듯 합니다.
자 과연 직쏘는 살아 있었던 걸까요?
오랜만에 반전의 재미를 느껴 보지 않으시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