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딩 스틸 (Bleeding Steel, 2017)
감독 : 장립가
출연 : 성룡, 나지상, 오우양나나, 테스 호브리치, 칼란 멀베이
성룡의 액션을 볼 수 있는 영화가 간만에 나왔습니다. 예전 전성기 때의 액션만큼은 아니더라도 근접하다고 할만하네요.
다만 스토리가 약하고 전개가 자연스럽지 못한 단점은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자연스럽지 못한 장면이 많이 있더라구요.
스토리가 자연스럽지 못한 면은 액션이나 SF영화니까.. 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이런 상황들은 영화의 몰입을 떨어트리고는 합니다.
긴박한 호송 중에 적인줄 알고 총을 겨누었더니 동네 사람이 위층에서 담배피는 장면입니다. 총을 겨너도 놀라지도 않습니다. 경찰들은 얼른 들어가라거나 이러지도 않죠. 차라리 경찰을 싫어하는 동네 사람들이 멀봐 xx야 하면서 욕을 하는게 더 자연스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막바지에 가서는 적의 본거지에 잠입하지만 갑자기 어떻게 알고 가는지.. 전개가 너무 정성없이 진행됩니다만..!!! 모든게 다 용납되는 성룡형님입니다!!!!!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성룡형님이니까요!!
언제부터인가 찍으시는 영화의 전개가 너무 부자연스러운 장면이 많이 나와 아쉽긴 하지만 성룡형님이니까 항상 재미있고 반갑고 기대되고 합니다. ^^
더구나 이번 영화의 액션은 전성기때 모습에 상당히 많이 근접한 액션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형님..!! 이제 액션은 대역 쓰시거나 특수 효과 쓰셔도 되니 영화의 디테일에도 신경 써 주세요~^^;;;
참.. 여주인공인 오우양나나... 대만 배우인가본데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됩니다~
영화만큼 재미있는 NG장면.. 엔딩 크레딧이 재미있고 기대되는 영화가 또 있을까요??
성룡형님 영화의 NG장면만 모아서 DVD나 이런걸로 발매되어도 좋을거 같아요.. 전 구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