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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The Outsider, 2018)
감독 : 마틴 잔드블리엣
출연 : 자레드 레토, 아사노 타다노부, 시이나 깃페이, 쿠츠나 시오리, 에밀 허쉬
2차 세계 대전 후 일본 감옥에 있던 미국인이 야쿠자의 길을 걷게되는 영화입니다.
어째서 미국군인이 일본감옥에 같히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감옥에선 나약해 보였던 자레드 레토(닉).
야쿠자 조직원을 도와주게 되어 같이 고생하다 결국은 그의 도움으로 감옥에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는 자연스레 야쿠자 조직원의 길을 겪게되지요. 화려한 액션을 기대하신다면 발길을 돌리셔야 하구요. 느와르적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50년대 일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구요. 일본은 50년대에도 전철이 다니네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인데 전철이 생길 여력이 되다니.
어떤 영화에서 차를 타고 가면서 창밖 모습을 좀 길게 보여주는 씬이 있었는데.. 그 장면만 몇번을 돌려 볼 정도로 이런 분위기를 참 좋아합니다. ^^
에밀 허쉬도 출연합니다. 나름 주인공도 맡았던 배우인데.. 술 몇잔 마시다 말 배우는 아닌데 말이죠. 아마도 우정 출연인걸까요? 암튼 술 몇잔 마시고 끝! 전우였던 친구를 왜 죽였는지 이해가 안되는데요. 머 이유가 있겠죠. ^^
막 재밌거나 하지는 않은데..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던 영화입니다. 야쿠자가 된 백인이라는 소재도 나름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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