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라이즈 비니스 (What Lies Beneath, 2000)
감독 :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 : 해리슨 포드(닥터 노만 스펜서), 미셸 파이퍼(클레어 스펜서)
해리슨 포드와 미셸 파이퍼가 남부러울거 없는 부부로 나오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장르가 공포, 스릴러이니 남부러울거 있는 부부 이야기로 흘러갈거 같지 않나요?? ^^
네이버 줄거리는 읽지 않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줄거리에서 너무 많은 내용을 알려주는 것은 영화의 재미를 너무 반감 시킵니다.
더구나 스릴러, 공포, 반전 영화들은 줄거리를 알고 보면 재미 확 떨어집니다.
해리슨 포드는 두말하면 잔소리일 테죠? 인디애나 존스, 스타워즈 등등 많은 히트작이 있는 헐리웃의 거목이라 할수 있겠죠..
미셸 파이퍼하면 저는 "배트맨2"의 캣우먼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2004년 작인 할리 베리의 "캣우먼"도 있고 2012년 "다크 나이트 라이즈" 앤 해서웨이의 캣우먼도 있습니다만 캣우먼 하면 미셸 파이퍼가 원조이죠. 아직 안보신 분이 계신다면 1992년작인 "배트맨2"를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영화는 공포와 스릴러의 조합이 잘되어 있고 적당한 떡밥도 있습니다. 해리슨 포드 형님은 주인공이긴 하지만 초중반에는 정말 우리네 가장처럼 영화 안에 없는 편입니다. 미셸 파이퍼 단독 주연이죠. 후반에 가서야 왜이래 나도 주인공이야~~ 하며 극안에 동참하셔서 열심히 역할을 해주시네요..
초중반은 딱 이장면입니다. 해리슨 포드 형님이 저 뒤에 보이네요.. ^^
막 쏘고 부수고 치고 박는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당연히 패스하시구요~ 스릴러영화를 좋아하신다면 만족하실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마직막 욕조씬은 긴장감이 엄청납니다. 오롯이 배우의 연기력만으로 구성되는 앵글. 그리고 연출력과의 조합.
과연 두 부부는 남부러울거 없는 부부가 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