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보이 (Hellboy, 2004)
감독 : 길예르모 델 토로
출연 : 론 펄먼(헬보이), 존 허트(브룸 박사), 셀마 블레어(리즈), 루퍼트 에반스(존 마이어스)
나치와 러시아의 흑마법사에 의해 지구로 불려온 지옥의 화신 헬보이!
천조국의 영화는 상상력도 상상력이지만 그 상상력을 영화로 만들어 내는 능력이 너무나도 대단한듯 합니다.
대부분 원작은 따로 있으니 상상력 보다는 영화로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난 것이겠죠.
영화 헬보이는 수많은 히어로물 영화와는 다르게 악당같이 생긴 괴물?이 주인공입니다. 보통은 선남선녀가 주인공인데 말이죠...
헐크가 있다구요? 헐크도 다 싸우고 나면 지적이고 순딩순딩한 인간으로 돌아 옵니다. ^^ 괴물은 아니지만 데드풀 정도가 흔한 히어로물에서 조금 벗어난 영화이겠네요.
암튼 헬보이는 빨간색 지옥의 아들입니다.. 만... 아직 아이같은 순수하고 엉뚱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즈를 너무나도 사랑하고 브롬박사를 아버지로 생각하며 악의 무리를 물리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리즈 앞에선 한없이 작아지는 순정남 헬보이. 난 외모가 이래서 안돼~!! 라고 생각하지만 리즈를 향한 사랑은 멈출수가 없습니다. 둘의 사랑은 이루워 질까요?
고통에서 쾌락을 느낀다는 크뢰넨!! 악당이지만 매력 넘치는 캐릭터입니다. 절대 요 크뢰넨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쌍칼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엄청나게 유연한 몸에 감정은 없고 피도 눈물도 없는 크뢰넨!!
예지력을 지녔다는 양서인간 아베 사피엔.
불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리즈!!
캐릭터 하나하나 매력이 넘치지만 2시간의 짧은 시간이라 그런가 헬보이의 능력만 부각되는 듯 하여 약간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 재미있습니다. ^^
사진 몇장 올려드립니다. 아직 감상 전이시면 사진으로 영화의 분위기를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