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는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며, 약 10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불꽃축제는 매년 가을 서울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는 "다채로운 불꽃처럼 자신의 꿈을 그려가는 당신"이라는 주제로 한화, 미국, 일본 등 3개국이 참여하여 화려한 불꽃놀이를 선보입니다. 축제는 오후 7시부터 약 90분간 펼쳐지며, 그 전에 오후 1시부터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속에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아름다운 불꽃으로 가을의 낭만과 희망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안전 대책과 인파 관리 방안
서울시는 대규모 인파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도 안전 관리와 교통 대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행사 당일 안전 인력을 전년 대비 28% 증원하고 여러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현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해 실시간 인파 모니터링 및 관리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해 이태원 사고 이후 더욱 강화된 안전 대책의 일환입니다. 다양한 장비와 시스템이 동원되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서울시는 한화와 협력해 구역별 폐쇄회로(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를 모니터링하고, 안전관리 앱을 활용해 인력 배치와 인파 분산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또한, 행사 전날과 당일에는 행사장 주변과 시설물의 안전 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미비한 부분을 보완할 계획입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예기치 않은 문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가 이루어집니다.
교통 통제 및 대중교통 증편
10월 5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앞까지) 구간은 전면 통제됩니다. 이에 따라 19개 버스 노선이 우회 운행되며, 여의도 환승센터와 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26개 버스 노선은 축제 종료 후 집중 배차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한강대교를 지나가는 14개 버스 노선은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전망카페 및 노들섬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습니다. 이 같은 교통 통제는 인파로 인한 혼잡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 조치입니다.
지하철은 5호선과 9호선이 증편 운행되며, 여의나루역은 혼잡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행사장 주변 16개 지하철역에는 평소 대비 4배 많은 안전 요원이 배치되어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도울 예정입니다. 여의도 일대에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대여 및 반납이 일시 중지되며, 개인형 이동장치와 전기자전거 이용도 제한됩니다.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한 단속도 강화되어, 이촌, 노량진, 여의도 인근 도로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이 확대됩니다.
시민 안전을 위한 추가 조치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에는 임시 화장실 90동이 설치되고, 대형 쓰레기통과 음식물 수거함도 추가 배치됩니다. 축제 후에는 약 1,200명의 인원이 행사장 정리를 도울 예정입니다. 또한, 한화는 종합안내소 2곳과 7곳의 운영상황실을 설치하여 응급의료 지원, 미아 찾기, 분실물 서비스 등 시민 편의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불꽃축제의 실시간 방송과 온라인 관람
이번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서울시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한화의 '오렌지 플레이' 앱을 통해 불꽃놀이에 사용되는 배경음악을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도 온라인으로 생생한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온라인 중계는 국내외에서 서울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서울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축제 종료 후 안전한 귀가를 위한 조치
서울시는 축제 종료 후 귀가하는 시민들이 질서 있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안전 요원의 안내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차량보다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교량 위에서 택시 승하차가 금지될 예정입니다. 귀가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추가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에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인력 배치도 강화됩니다.
끝으로,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많은 시민들에게 가을의 낭만을 선사하는 서울의 대표 축제입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다하고 있으며, 불꽃놀이와 더불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