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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영화] 해리슨 포드의 실종자 (Frantic, 1988)

by 모든s 2018.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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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Frantic, 1988)

 

감독 : 로만 폴란스키
출연 : 해리슨 포드(리차드 워커 박사), 엠마누엘 자이그너(미쉘 역), 베티 버클리(산드라 워커 역), 존 마호니

 

오래된 영화인 해리슨 포드의 실종자를 감상했습니다.
88올림픽 때네요.. 자그만치 30년 전 영화입니다. 옛날 영화는 지금의 영화보다 기술적으로 많이 떨어지겠지만 화면에서 떨어질수 없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스토리와 배우 위주의 전개이다 보니 집중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것 같기도 하고 배우의 젊은 모습이나 곳곳에서 보이는 그당시 시대상들이 큰 역할을 하는가 싶기도 합니다.
특히나 실종자의 오프닝이나 엔딩에서 주욱 흝어 가며 보여주는 프랑스 파리의 거리는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프랑스 파리를 찾은 워커 부부. 무척이나 행복하고 서로를 사랑하는 부부인듯 합니다. 그러나 호텔에 도착해 샤워를 하고 나오니 와이프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어디 갔지? 라며 단순하게 생각하다가 잠까지 들어버리죠.  잠에서 깨어나도 와이프가 돌아오지 않자 그때부터 찾아나서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호텔 측에 도움을 요청하고 프랑스 경찰, 대사관에 차례대로 실종신고를 하지만 경찰이나 대사관 측은 정말 무성의하게 단순 외출이나 바람난 부인 정도로 생각해 버립니다. 프랑스경찰은 몰라도 대사관에서도 그런식이던데.. 영화에서 그리 표현한건지 현실을 어느 정도 반영한건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도 간혹 무책임하고 엉터리 같은 대사관의 행태에 대해 인터넷에 글이 올라오고는 하던데.. 세계적으로 대사관이라는 곳이 이미지가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보통 이런 영화는 조력자가 나오기 마련인데 주인공 혼자 고군분투 하며 와이프를 찾아 나섭니다. 좀 다른 전개이구나 싶을때쯤 젊은 여자 조력자가 나타납니다. 역쉬.. 이런 영화는 조력자가 꼭 나와야 합니다. ^^

 

영화 스토리를 더 알고 싶으신가요? 오~~ 안됩니다. 더 이상은 영화의 감상을 방해할 뿐입니다~~ ^^

 

화려한 영화는 아니지만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요소는 만족할 만큼 갖추고 있습니다.. 거기다 색채나 음악이 우울함을 극대화하면서 더욱 빠져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네요. 망설임없이 감상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오래된 영화이다 보니 화질은 좋지 않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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